1895년 10월 8일 새벽, 일본군과 공사 관원, 낭인이 난입해 명성황후를 시해한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인 세레딘 사바틴은 당시 이곳에서 일본군의 만행을 목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약도와 자세한 기록을 러시아 정부에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곤녕합에서 여성들이 내던져지는 장면, 자신이 빠져나온 경위, 조선인들도 만행에 협력한 부끄러운 사실이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바틴이 사건 당일 경복궁에 있었던 것은 일본 군대가 경복궁을 점령하자 불안한 고종이 미국인 두 명과 사바틴에게 번갈아가며 야간 당직을 부탁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사바틴에 대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바틴은 경복궁 최초의 서양식 건물인 관문각과 러시아 공사관을 지은 건축가입니다. <br /> <br />공사관은 을미사변 다음 해 고종이 피신한 곳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사바틴은 인천과 서울 정동 일대 건축물 조성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아치형 복도에 다문화적인 분위기가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독립문과 덕수궁 정관헌, 중명전, 사바틴이 건설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도심 현존 건축물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조성룡 <br />그래픽ㅣ김효진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 <br />#명성황후 #을미사변 #목격 #조선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102510141621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